26일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각각 72명, 81명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온열질환자 108명 발생이라고 하는데요. 21일의 경우 올여름 들어 하루 신고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질병청은 전국 500여 곳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부터 온열질환자 신고를 받아 매일 오후 4시 관련 현황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가 작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우 아니면 폭염'. 올여름 더욱 심해진 극한 기후는 날씨 여파를 온몸으로 맞으며 일해야 하는 이들에게 더욱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냉방장비 없는 ..
현직 판사가 평일 대낮에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방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 이모(42) 씨를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판사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A씨에게 15만 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위반)를 받습니다. 첨보를 받고 잠복근무하던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호텔 객실에서 성매매 여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미 호텔을 떠난 A판사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판사는 당시 업무와 관련해 서울에 출장중이었다며,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6년 8월에도 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를 하다가..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27일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 발령하고, 예방 수칙 준수와 대상자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본 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26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모기의 91.4%(1천115마리 중 1천56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 집모기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 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입니다.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고 크기는 약 4.5mm입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 매년 20명 내외가 감염됩니다. 감염자의 87%가 50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발열, 두통,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
최근 나흘간 주문한 적 없는 '괴소포'를 해외에서 받았다는 국제우편물테러 의심 신고가 2000건에 육박했습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 첫 시녹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1904건 접수됐습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647건에서 12시간 사이 257건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587건을 수거해 조사 중입니다. 나머지 1317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시작돼 국제우편물테러 의심 사건은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신고되며 불거졌습니다. 이 소포의 경우 개봉한 이들에게 팔 저림 등의 증상이 있어 국방과학연구소가 정밀 분석했지만, 화학, 생..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던 저연차 교사가 최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19일 서울시교육청등에 따르면 1학년 담임인 A 씨(23)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초등학교 교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가 없다는 경찰 설명과 달리 일기장에 충격적인 갑질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의 원인은 대체 무엇? 타살 정황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당교사의 죽음 원인이 서이초등학교갑질학부모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는 빠른 00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23세입니다. 고인의 외삼촌 A씨와 서울 교사노동조합,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30대의 구속영장 심사가 23일 열립니다.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조 씨는 '왜 그랬냐'는 취재진 질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냐'고 묻자 "죄송하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반성하냐는 질문엔 "반성하고 있다" 고 말한 뒤 호송차량에 올랐는데요. 삶이 힘들다고 남의 인생을 이렇게 망쳐놔도 되나요..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3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 실려 간 부상자 3명 중 1명은 퇴원해 통원 치료중이고 나머지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
19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 보문교 인근에서 호우,산사태 피해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내성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A일병의 아버지는 "비가 많이 와서 물살이 센데 왜 구명조끼도 안입혔느냐"며 절규했습니다.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전 민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을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야간 수색작업에는 적외선 카레라 부착 야간 드론 1대와 구조공작차 10대, 조명탄과 배연차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소방차인 조연차4대등이 투입됐습니다. A일병은 이날 오전 9시10분쯤 동료대원들과 대열을 맞춰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급류게 휩쓸렸습니다. 당시 대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최저임금제도란 국가가 노,사간의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하여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임 우리나라는 1953년에 [근로기준법]을 제정하면서 제34조에 최저임금제의 실시 근거를 두었으나, 당시 우리 경제가 최저임금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 규정을 운용하지 않음 최저임금제도의 목적 최저임금제도는 근로자에 대하여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함(최저임금법 제1조) 적용대상 :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 매년 평균 6.8%의 임금 인상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많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