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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많이 달라진 울버린의 모습.
가까운 미래에 점점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들어버린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울버린은 힘을 잃어가면서도
근근이 택시기사를 하며 돈을 벌며 살아갑니다. 확실히 과거의 화려한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기사일을
하던 그는 일 때문에 가게 된 장례식장에서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거기서 어떤 도움이 필요했다는 뜻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됩니다. 그렇게 많이 아픈 프로페서 X는 본인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뇌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로건도 어찌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로건은 근근이 버는 돈으로 약을 사 간신히 버티는 정도로 삶을 연명해
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던 도중 장례식장에서 만났던 멕시코 여자 가브리엘라를
다시 한번 더 만나게 됩니다.
가브리엘라,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가브리엘라는 2만 달러를 줄 테니 본인을 국경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로건은
고민하다 결국 새벽에 그녀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가브리엘라는 죽어있고
함께 있어야할 로라는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다시 프로페서에게 돌아왔는데
그곳에서 로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도널드에게 로라를 찾는다는 말을 듣고 로건은 도울 마음이 없었지만 결국
로라와 엮이게 되어 함께 도망을 치게 됩니다. 도망을 치면서 로라가 본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본인의 과거처럼 실험체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건은 그 와중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힘없이 버티고 있는 로건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함께 도망치게 된 로라와 프로페서 X, 그리고 로건. 실험체들을 만든 젠더 박사의 지시를 받아
도널드는 로라를 찾아야했고, 돌연변이를 찾을 줄 아는 칼라반을 고문하여 로라를 찾는
역할을 하게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그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그들의 여정.
프로페서 X와 로건, 그리고 로라는 도널드를 피해 계속해서 여정을 떠납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 가족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 고마움을 갚고자 가족분들은
식사를 대접하게 됩니다. 로건은 그냥 떠나자고 하지만 조금 더 쉬고 싶었던
프로페서는 함께 식사를 하자고 부탁합니다. 가족분들께 도움도 주고 식사도
하게 되는 로건. 하지만 로건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로건의 복제품에게 죽임을
맞이하는 프로페서 X. 이후 로건이 찾아와 본인이 아녔다고 하는 장면에서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복제품과 싸우는 로건. 가족들은
모두 로건의 복제품에 의해 죽임을 맞이하고 로건 또한 로건의 복제품에 의해
크게 다칩니다. 로라 또한 묶여 잡힐 뻔 하지만 로건에게 다행히 구출됩니다.
로건은 로라가 말하는 국경에 있는 친구들이 거짓말이라고 계속 말했지만
정말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로건은 오랜 시간 달려온 끝에 그곳에
도착하여 로라에 의해 구출됩니다. 거기서 끝까지 로라에게 못되게 구는 로건.
로건이 아끼는 사람들은 모두 험한 꼴을 당한다고 말하는 로건입니다. 그래서
더 로라에게 못되게 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로건을
잘 두고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젠더 박사와 도널드는 포기하지 않고 실험 체인
아이들을 잡으러 옵니다. 로건은 아이들을 구하러 성치 않은 몸을 끌고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약까지 투여하며 아이들을 살리려 달려갑니다.
로건의 마지막 모습.
로라를 구하러 끝까지 힘을 다해 달려간 로건은 젖 먹던 힘을 다해 아이들을
구출해냅니다. 과거 화려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근육은 다 빠지고 숨은 차고
많이 걷지도 뛰지도 못해 약을 투여해 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픈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상 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로건은 그들과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을
맞이한 로건. 엑스맨 시리즈를 다 본 사람으로서 마음 한편이 찡했던 로건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인간은 늙고 언젠가 죽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일 수 있는 것을 로건은 이루지 못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이루게 해 준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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