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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랑 끝에 골인한 결혼.

연정인과 이두현은 일본에서 만나게 됩니다. 일본으로 여행을 온 연정인 씨는 일본 교환학생으로 온 

이두현을 만나게 됩니다.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지진 전조증상이 일어나자 엄청난 공포감에 휩싸인

연정인을 지진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이두현이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서 연정인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는

이두현은 그녀에게 "이렇게 미인인 사람을 보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작업 멘트를 날립니다. 그 모습을

연정인 씨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말로 물어봐도 일본말로 대답하는 연정인은 일본 여행에서 

일본말만 쓰겠다고 본인과의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본어로만 대화를 하며 인연을 맺게 되고 서로 

뜨겁게 사랑을 하게 되는 연정인과 이두현 씨. 그렇게 사랑스럽기만 했던 그녀와 행복을 꿈꾸며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되는 이두현입니다.

 

그녀의 완전히 뒤바뀐 모습. 

그렇게 사랑스러운 그녀와 그는 결혼했지만 그녀의 실제 모습을 알게 된 그는 결혼생활이 지옥 같았습니다.

매사 짜증이 많고 불명 불만이 많으며 말도 너무 많아 화장실에서 똥을 싸는데도 문을 열고 말을 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힘들게 할 줄 알았다면 결혼을 안 했을 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이혼이라는 말을 입안에 

가지고 살지만 차마 입 밖으로는 꺼내지 못하는 그는 힘겹게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카사노바 장성기.

옆집에 누가 사는지 엄청나게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남자인가 봅니다. 바로 카사노바 장성기였습니다. 

그의 집에는 여자들이 끊이질 않았고, 계속 그를 찾으러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카사노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두현 씨는 그에게 자신의 아내를 유혹해달라는 부탁들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혼을 할 

심산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장성기 씨는 지속적으로 연정인 씨를 유혹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옆에서 계속 유혹을 하는 것이 통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을 귀담아 주는 장성기 씨에게

연정인 씨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장성기 씨는 처음에는 이두현 씨의 부탁에 의해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점점 더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엔 의뢰로 인해 시작하게 되었지만 점점 더 진심을 다해 

호감을 느끼게 되는 카사노바 장성기.

 

그렇게 점점 더 멀어져가는 부부의 사이, 계획대로 되는데.

연정인 씨는 라디오에서 솔직하게 할 말 다 하는 속 시원한 이슈 텔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 솔직해서 사람들이 놀라지만 점점 더 그녀의 솔직함과 발칙함, 그리고 속 시원한 발언으로 

인기를 끌면서 그녀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게 됩니다. 남편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 가지만 

그만큼 자신의 커리어가 쌓여가면서 점점 더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아가게 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달라지고 멋있어지는 아내의 모습에 기뻐야 하는데 전혀 기쁘지

않고 우울한 이두현씨. 그래서 장성기 씨에게 이제 그만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그 부탁을

거절하는 장성기입니다. 그는 그녀를 실제로 사랑하게 되었다며 돌발 발언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질투도 시작되면서 다시 그녀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는 이두현 씨. 역시 사람은 

잃어봐야 소중함을 안다고합니다. 부부 사이의 권태로움으로 인해 , 연정인 씨의 독특한 성격으로 인해

중간에 헤어질뻔하고,장성기에게 의뢰한 것을 들켜 이혼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결국 그 둘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떨어져 있고 서로 소홀해지는 동안 그는 그녀가 왜 그렇게

혼자 말을 많이 했는지,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지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게 된 그는 반성하며 그녀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장성기 씨는 그녀에게 좋아함을 

고백하지만 결국 부부사이는 칼로 물 베기라고 하나요. 둘은 이혼 직전까지 가지만 이혼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침묵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서로 말하지 않고 상대방이 알아주기만을

기다린다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권태가 다가온 연인 사이에 

보면 좋을 2012년 영화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요즘 시기에 봐도 무방할만큼 재미있고 

연기력이 매우 뛰어났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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