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로맨스후기, 영화보다 멋있는 내인생 !

 

꿈많고 귀여운 여인, 그녀의 이름은 나탈리. 

소녀 나탈리는 ‘귀여운여인’에 푹 빠져있습니다. 영화에서는 항상 사랑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탈리도 그런 미래를 꿈꿉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그런 그녀를 보면서 말합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 정신을 차리라고 말입니다.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는것을 그녀의 어머니께서는 강조합니다. 영화속 주인공은 다 이쁘고 날씬해서 가능한 일이라고말입니다. 그렇게 나탈리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로맨스를 믿지 않게되었고, 어렸을때와 똑같이 덩치는 크고 소심한 성격의 어른으로 크게 됩니다. 나탈리는 건축가가 됩니다. 회사에 다니지만 그녀의 동료들은 그녀를 무시하여 그녀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무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는 동료 휘트니와 조시라는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휘트니는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고 조시는 나탈리의 창밖에 있는 전광판 속 여자모델을 훔쳐보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중요한 회사의 프로젝트때문에 회사에서 발표를 하게 되지만, 클라이언트인 블레이크로부터 커피심부름을 받게 됩니다. 당당히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클라이언트의 커피 심부름을 하게되고 일도 잘 풀리지않아 낙담하게 됩니다. 

 

사고를 당한 나탈리. 후에 180도 달라진 그녀의 인생. 

그렇게 그녀는 퇴근을 하게 되는데, 퇴근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와 로맨스를 잠깐 꿈꿨으나 알고보니 날강도였습니다. 나탈리는 자신의 가방을 뺏기지않기위해 강도와 몸싸움이 났고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는 잠시 쓰러졌고 다시 일어났을땐 자신이 살던 곳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의 세상에 살게 됩니다. 병원에서 일어났는데 의사가 너무 잘생겼습니다. 우선은 빌린 엄청나게 예쁜 드레스를 입고 병원에서 밖으로 나오니 세상이 너무 화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본인이 살던 시궁창같던 현실과 달리 로맨틱한 영화같은 삶을 살게 된 나탈리는 매우 이질감을 느낍니다. 그렇게 걷다 우연이 회사 클라이언트인 블레이크의 차에 살짝 치이게 됩니다. 이 사고로 두사람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또한 이 세계에서는 그녀의 집은 현실과는 완전히 다르게 좋은 집이고, 현실의 뉴욕과는 정말 다르게 깨끗합니다. 이 모든것이 로맨스 영화인 것 같습니다. 나탈리는 이 세계에서 빠져나가고 싶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 상황을 즐기기로 합니다. 또한 친구 조시는 길에서 곤경에 처한 ‘요가홍보대사’를 구해주고 그녀와 친분을 쌓게 됩니다. 그녀는 알고보니 나탈리 창문 앞에 있던 전광판 속 모델이었고 그녀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실 조시는 나탈리는 좋아했지만 그녀는 사랑을 믿지 않았기때문에 조시의 마음을 모르는지 거부했습니다. 블레이크와 데이트고 하고 로맨틱한 현실에서 살고있지만 그녀는 절친인 조시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본인이 정말 사랑했던 남자는 조시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조시의 결혼식을 망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조시의 결혼식장에 뛰어들어가서 조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하니 갑자기 깨닫게됩니다. 바로 자신이 사랑했던것은 조시가 아니라 본인이라는것입니다. 그렇게 결혼식장을 나가 운전을 하는데 교통사고 나서 다시 깨어나게됩니다. 

 

깨어나니 다시 현실로 복귀. 

교통사고가 나고 다시 눈을 떠보니 원래 자신이 살았던 더러운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사고가 나면서 꾸게된 꿈이었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은 나탈리는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복귀합니다. 본인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무시했던 직원들에게 본인일은 본인이 하라며 되받아 치고, 자신의 절친인 조시와는 과거에는 감정을 숨기며 친구로 지냈다면 이제는 친구가 아닌 더 발전된 관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꿈이었지만 본인에 대한 자신감을 더 찾게되고, 가장 중요한것은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는것을 알게된 주인공 나탈리를 보면서 뿌듯하고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