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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남, 그는 취업할 수 있을까?
용남은 취업 준비생입니다. 조카에게도 무시받을 정도로 취업에 계속 실패하여
낮에 철봉만 하며 지내는 신세입니다. 집에서도 설거지 당번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칠순잔치 전, 하나 있는 아들 칭찬할 거리가 없다며 누나에게도 구박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용남이네 가족입니다. 그렇게 칠순잔치에서
다 같이 모인 용남네 가족. 먹고 자고 싸기만 한다며 용남이의 삶을 부러워하는 가족들의
야유에 슬퍼지는 용남입니다. 그렇게 거기서 만난 첫사랑. 부지점장이 된 첫사랑 의주.
그녀를 우연히 여기서 만나게 됩니다. 뭐 하고 있냐는 의주의 말에 회사 과장이라고
속이는 이용남입니다. 4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 마음이 설레는 이용남입니다. 과거
고백을 했으나 편한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는 의주의 말에 충격받고 울고불고했으나,
그 사실을 기억안나는척 숨깁니다. 능청맞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비상사태.
지점장이 부지점장에게 집적대는 걸 본 이용남은, 그 자리를 피합니다. 연기를 잘하는 건지
지점장이 부점장에게 집적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사회생활을 찾아내며 살아가야 하는 의주. 그 와중에 시작된 비상사태입니다. 한 화물 트럭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독가스를 가지고 한 사람이 그 가스를 풉니다. 칠순잔치고 끝나가고 있던 와중,
독가스로 인해 전국이 마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트럭은 불에 타 폭발하고 사람들은 독가스에 취해
마비가 일어납니다. 그 와중에 칠순잔치에 모여있던 용남네 가족분들도 큰 비상에 처하게 됩니다.
모두 건물 밖으로 나가라며 손님들을 대피시키는 의주. 용남과 의주는 이 비상사태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밖으로 나온 그들은 독가스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가스가 아래로 내려가니
반대로 우리는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얼른 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용남의 누나가 독가스에 노출되어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독가스는 전국적으로 누출되어
모든 국민들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가스 위험 지역은 대피가 어려워 힘든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옥상문이 잠겨있어 밖에서 열어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방독면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
그런데 그 방독면조차 10분밖에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여 의주와 용남은 어떻게 해서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높은 쪽은 헬기 구조가 시작되어 모두들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밖에서 열 수 있다는 말에 과거 클라이밍 부였던 용남은 밖에서 문을 따고 가기 위한 방법을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 필요 없는 경험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라이밍부를 했을 때 용남의
누나는 쓸모없는 동아리를 했다며 구박했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에 결국 도움이 되는 건 용남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그들은 고군분투했다.
유독가스 테러 용의자는 화학자였고, 해고를 당하면서 원한에 의하여 이런 일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용남의 가족들은 헬기를 타고 살아남게 되지만 용남과 의주는 헬기에 다 타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타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둘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웃기고
재밌는 상황이 반복되는데요. 눈물과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용남과 의주를 보면서 본인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모습에 감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희생했고 이겨내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결국 함께할 수 있었고 용남이 살아났다는 생각에 가족들은 기뻐 오열합니다.
애증의 아들이어도 이렇게 살아났음에 모두들 기뻐합니다.
의주와 용남, 그들의 진짜 마무리
의주는 클라이밍 도구를 돌려주려는 용남에게 '나중에 줘' 라며 다시 만날 훗날을 기약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힘듦을 같이 한 그들은 과연 좋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영화는 줄거리 설명보다
직접 보는 것이 2-3배로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엑시트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말자.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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